12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6개월간 인턴활동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단기 현장실습으로 겨울방학때 2개월만 진행하려고 했지만 마감 얼마전에 대기업 인턴모집공고가 뜬걸 확인하고 신청을 했다.
운이 좋게 원하는 부서에 품질관리 직무로 발령을 받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다.....
첫번째는 바로 졸업작품...
이제 3학년을 마친 상황이라 내년에 큰 관문 중 하나인 졸업작품을 잘 만들고 해결해야 되는데 내가 인턴을 하게 되어서 1인분을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처음에 팀을 꾸릴때 열심히 하고 뜻이 있는 친구들끼리 모았지만 내가 막상 이렇게 피해를 주게 되어서 정말 미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팀원들은 나에게 괜찮다고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나같아도 별로 좋게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참여 하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고 있다.
사실 인턴보다 졸작팀을 먼저 꾸리고 주제를 정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해를 주고싶지 않다.
졸작관련해서 서류작업이나 잡일같은것은 내가 처리하겠다고 했다.
(정말 미안해 친구들....최대한 열심히 참여할게.....ㅠ)
두번째는 학점이수...
역시 아직 1년을 더 학교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부족한 학점을 채워야 한다.
졸업까지 약 20학점이 남아있었지만 다행히 현장실습으로 학점인정을 해줘서 학점수는 채울 수 있다.
문제는 핵심교양....핵교 하나를 안들어서 이 부분은 담당 교수님과 상의를 더 해야 할듯....ㅠ
세번째는 어학...(뭐이리 많냐)
졸업하려면 역시 어학성적을 일정기준 이상 취득해야 하는데 사실 우리학교 어학기준은 그렇게 높은편은 아니라 큰 걱정이 되지 않지만 귀찮을 뿐..
이렇게 보면 참 졸업하기도 힘들고 인턴도 힘들텐데.... 2023년 잘 버텨보자!!
12월 28일 첫출근차 처음으로 개발자의 성지 판교에 가봤지만 굉장히 웅장한 느낌을 받았다.
강남은 건물이 얇고 위로 높은 반면, 판교는 옆으로 넓고 높이는 낮았다.
두 지역별로 주는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다.
우선 흔히 아는 IT대기업 건물(넥슨, 네이버, SK, 만도 등)을 보고 인턴이지만 이런곳으로 출근을 한다는 사실에 1차 벅참을 느꼈다.😮
(물론 나는 강남으로 출근하지만.....첫출근은 교육받으러 판교로...)
2차 벅참은 회사내부로 들어가서 교육장에 갔을때 종이로 되어있지만 명패가 있었고 그 앞에 웰컴키트, 계약서를 보고 받았다.
아직 정직원도 아닌 인턴 교육생을 위해서도 이렇게 준비를 해주었다는 사실에 고마웠고 이런 부분이 바로 애사심이 생기는 요인인 것 같다.😋
사실 나는 운이 정말정말정말x100 좋았던것 같다.
누구는 이런 회사를 들어가고싶어서 영혼을 갈아넣어서 공부하고 자기개발을 하지만
나는 학교에서 MOU맺은 기업과 홍보가 덜 된 상태에서 아직 사람들이 모를때 지원을 하게 되어 경쟁자가 별로 없이 선발되었다.
물론 나도 3학년동안 공모전, 경진대회, 연구실 등 많은 활동을 했지만 취업을 위해서 자소서나 포트폴리오에 들인 시간이 남들에 비해 적은것은 사실이다.
운이 좋아서 한해를 이렇게 큰 선물을 갖고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느낀다.
항상 자만하지 않고, 초심잃지말고, 예의바르게 2023년을 지내보자!!
마지막으로 신입사원 교육받을때 참고했던 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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