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들어와서 첫 대외활동인 국민대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끝마쳤다.
사실 처음부터 자율주행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고
어쩌다보다 지도교수님 자율주행 연구실 학부연구생이 되면서 대회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다.
5월에 대회 공지가 뜨면서 4명이서(4학년 2명, 3학년 2명) 하게 되었다.
대회 준비를 하면서 4학년 선배들이 다 했다시피 기술 및 역량차이가 많이 났다.
애초에 처음부터 선배가 우리가 잘 할거라는 기대는 안했고 아이디어 공유랑 우리에게 이런 활동도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명단에 넣었다고 한다.
4개월간 준비하면서 ros, 파이썬, 모터, 라이다 등 많은 센서들을 다루고 제어하는법을 알게 되었다.
예선에서 약 120팀 중에서 상위 20팀을 선별해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데 다행히 본선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본선에 참여하게 되어 국민대로 자이카를 받으러 갔다.
자동차를 잘못뽑았는지 잔고장이 자주 발생하여 자이트론 본사를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본선은 약 2개월동안 준비하면서 시트지를 깔면서 직접 트랙을 만들면서 시험주행을 했다.
자체적으로 트랙을 만들면서 주행을 할때는 잘 되지만 막상 국민대가서 테스트를 하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반대로 국민대에서는 잘되지만 우리가 만든거는 잘 안될때도 있었다.
주변 상황이랑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였다.
차선간격이나 규격은 아무리 잘 맞춰도 미세한 색깔, 조명, 굴곡 등이 차이나서 자체적으로 시험주행하는것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대회 마지막날까지 거의 밤을 세워가면서 대회를 진행한 결과 20팀 중에서 12위를 하게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허접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우리팀은 나름 만족했다.
다른팀은 작년에 참가한 이력이 있어 어느정도 확보된 기술과 경험이 있는 반면 우리팀은 첫 대회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맨땅에 헤딩이였다.
그래서 이번 대회의 목표는 '실격만 하지 말자'였다.
다행히 목표대로 실격은 하지 않고 나름 선방한 결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통해 내년에도 참가하게 된다면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 높은 순위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프로그래머스에서 자율주행 데브코스가 개설되어서 진행할지말지 계속 고민중이다.....
이제 남은 한이음도 제대로 해서 이번엔 수상까지 가보자👊
팀명이 포니타인 이유는 포켓몬중에 달리기가 빠른 몬스터 이름을 따왔....이상 4학년 선배님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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